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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에 힘입어 이벤트를 마감합니다.

생각보다는 오답이 많이 나왔군요. 모두 46분이 참가하셨습니다. 아쉽게 정답을 맞추지 못한 분들은 다음 이벤트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정답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메일 앞 부분입니다.

wlsl* 님, hae*님, nunul*님, shcc*님, piggy*님, jooye*님, next* 님, choijs* 님, exlud* 님, lonely* 님, y.soob* 님, infin* 님, naka1* 님, seawa* 님, nanjap*님, khoon* 님, m007* 님, parab* 님, jwrhe*님, anny* 님

사실 선착순 같은 건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퀴즈를 냈습니다. 물론 전에도 얘기했지만 살아가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들입니다.






아무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정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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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딘 쿤츠는 70년대 가명으로 한 TV 시리즈 작가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두 명의 남자 주인공이 주축이었습니다. 그 중 '판초렐로'라는 이름의 멕시코계 남자가 국내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았는데요, 이 역할을 맡은 배우의 이름은 뭘까요?

=> '기동순찰대(CHiPs)'는 국내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린 드라마였고, 주인공 판치(판초렐로) 역의 에릭 에스트라다가 이 작품을 통해 빅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다른 작품에는 적응에 실패해 그냥 이 드라마로 끝난 스타이기도 하죠.

40대쯤 되는 분들에겐 서비스 문제.^^



2. 오드 토머스 이야기는 '오드 패신저(Odd Passenger)'라는 제목의 인터넷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습니다(바로 저 위의 동영상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오드 토머스 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은 뭘까요?

=> 안소니 막스. 자막에도 나옵니다. 참고로 인터넷 드라마는 그닥 재미있는 편은 아닙니다. 4편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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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딘 쿤츠의 원작 소설 'Demon Seed'는 영화화 된 뒤 한국에 들어와 '프로테우스 4' 라는 생뚱맞은 제목이 붙여졌습니다. 그 이유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 영화에 붙여졌어야 할 제목을 이미 한 고전 공포영화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제목을 차지한 고전 공포영화의 원제는 무엇일까요?

<죄송합니다. '프로메테우스 4'는 오타였습니다. '프로테우스 4'가 맞습니다.>

=>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의 원제는 Rosemary's Baby 입니다. 뱃속의 아이가 악마의 씨라는 것을 안 임신부 미아 패로의 공포를 그린 영화죠. 공포영화사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작품입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악마의 씨' 혹은 'Demon Seed'라는 엉뚱한 답을 대신 분들이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4. '살인예언자'에서 추리작가 역으로 나오는 리틀 오지는 작중 화자인 오드 토머스에게 아가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처럼 쓰라고 합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추리소설 역사상 언페어플레이 논란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작가들이 이 소설을 공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이 문제때문에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지 못하게 됐다는 분이 있어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이 작품을 읽어보실 분을 위해 이 부분은 역상으로 처리합니다. 마우스로 긁으시면 답이 보일겁니다. 이 작품의 범인은 작중화자, 그러니까 소설을 이끌어 가는 사람입니다. 이 결말을 두고 수많은 독자들과 다른 작가들이 '반칙'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사실 납득이 갑니다.

이 문제도 엄밀히 따지면 오답인 분(정확한 답을 대지 못한 분)이 꽤 많았습니다만, 그냥 홍익인간의 취지를 살려 정답처리 했습니다.





5. 쿤츠가 쓴 오드 시리즈의 최신판은 소설이 아니라 만화(Graphic Novel)인 'In Odd We Trust'입니다. 이 만화를 그린 여성 만화가는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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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사진의 인물입니다. 누굴까요?

=> 중국계 만화가 퀴니 찬입니다.




6. 본래 대머리인 쿤츠는 어느날 갑자기 머리를 심고 콧수염을 깎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에게 용모를 바꾼 이유를 묻자 그는 '이 사람처럼 보일까봐'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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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본래의 쿤츠, 오른쪽이 문제의 인물)

워터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이 사람은 누굴까요?

=> 조지 고든 리디입니다.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옥살이도 했고, 출감한 뒤 토크쇼 진행자(?)도 했다는군요.^^





이상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출판사에서 비슷한 이벤트 의뢰가 왔군요. 흠... 올 여름은 책 읽다 다 갈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신 분들,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살인예언자'는 곧 발송하도록 조처하겠습니다.

다산북스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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