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일지

상암동 주변의 맛집들 1 상암동에서 걸어서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차로 약간 나가면 닿을 수 있는 집들을 소개한다. 멀어서 그렇지 차를 타고라도 갈만한 가치가 있는 집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교통 상황에 따라 시간은 유동적이지만 대략 15분을 넘지 않는 거리의 집들이 중심이다. 일단 상암동을 기준으로, 강을 건너지 않고 서쪽 혹은 북쪽. 1. 청기와추어탕 경상도식 된장 베이스의 푸근한 추어탕.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멸치젓 반찬에 먹으면 금상첨화. 2. 다락고개추어탕 희한하게도 역시 경상도식 베이스인데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윗집이 멸치젓이라면 이 집은 조개젓이 나온다. 소박하지만 꽉찬 훌륭한 맛. 3. 쌍굴집 백숙과 닭도리탕, 제철이면 개고기 수육. 교외 맛집의 역할에 충실하다. 예약을 해야 덜 기다림. 4. 주막보리밥 서오릉본.. 더보기
그 드물다는 상암동 맛집, 1차 정리 상암동에는 맛집이 없다는 말을 너무 많이 했더니 굉장히 비관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하시는 식당 주인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어찌어찌 하다가 상암동까지 오시게 된 분들에게도 뭔가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정리해 본다.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핵심만 한줄씩. 그리고 모든 음식 소개는 점심 기준. 왜냐하면 그쪽이 훨씬 쓸모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I. 먼저 예약이 되고, 아마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집들. 상암동에서는 예약을 받는 집이 반드시 좋은 집은 아니고, 오히려 손님이 넘쳐서 예약을 안 받는 집들도 있다. 아무튼 적절한 품위(?)를 갖춰 대접해야 할 분들, 혹은 대접을 하러 오시는 분들을 모시고 갈 집으로 추천할 만한 집은 .. 더보기
2017 부산국제영화제 비공식 맛집 가이드 부산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영화의 바다에 풍 빠져보고 온갖 행사에 참석하고 하면 2박3일 정도의 일정이야 슝 날아가 버리는게 부산행이지만, 그래도 먹을 건 챙겨 먹어야 합니다. 특히 온갖 풍부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도시 부산에서라면. 왕년에는 부산에 꽤 자주 가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몇번 가다 보니, 가던 곳만 가게 되는 폐단이 있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오래 머물수 있는 것도 아닌데 검증되지 않은 곳을 가는 건 또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엔 좀 맘 먹고 안 가보던 곳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토박이 및 부산 마니아들의 증언을 참고했습니다. 일단 황혼무렵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 제목은 '맛집 가이드'지만 실상은 '술집 및 해장 가이드' 입니다. 새로 개발된 해운대 주상복합군이 몰려 있는 .. 더보기
순화동, 근데 뭘 먹지? 2006년부터 순화동 생활을 시작했으니 벌써 9년. 더 오래 있을 줄 알았는데 회사가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2015년은 상암동에서 시작합니다. 새로운 방송 메카로 부각되고 있는 상암동...이지만 주변 환경은 아직 척박하다는 게 중론이더군요. 특히나 순화동 주변의 오래된, 혹은 내공 있는 맛집들이 매우 그리워 질 듯 합니다. 시청-순화동-충정로 주변에서 자주 가던 맛집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순화동 주변에는 워낙 오래된 맛집들이 많습니다. 아시는 맛집이 없어서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텐데, 뭐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집들은 제외했습니다. 유명하긴 한데 왜 유명한지를 도저히 알 수 없어서 제외한 집들도 있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맛집은 취향. 따지지 맙시다. [지금부터 반말 모드] .. 더보기
http://twitter.com/fivecard5 0.25억 방문자 돌파 기념으로 그냥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쪽과 어떻게 줄을 그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만드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니까.^^ 더보기
기미독립선언도 아닌데 오신 33인의 손님 G마켓 쇼핑스토리(www.gmarketstory.co.kr) 후원으로 펼쳐진 스핑크스 신년회가 1월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제 깜냥으로는 제법 큰 행사라 아직도 삭신이 쑤십니다. 평소 모임과는 달리 워낙 많은 분이 오셨기 때문에 대략 가나다순으로 표시해 보겠습니다. 이번 명단의 순서는 오신 순서와는 무관합니다. (빨간 숫자는 모임에 처음 오신 분들) 1. 55세의 열정으로 오신 분 2,3. 목발까지 짚고 처음 오신 분, 그리고 늘 오자를 신경써주시는 그분의 +1. 4. 연속 출장을 기록중인 기러기 한 분 5. '대금업에 종사하시는 분 치고는 참 선량한' 끼 많은 두얼굴의 사나이 6. 이상하게 후다닥님과 번갈아 오시는 분 7. 두번째로 멀리서 온 분 8,9. 저와 모임 나온.. 더보기
1월 30일, 두번째 공지입니다. G마켓이 후원하는 스핑크스의 밤 행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둑한 협찬금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참가 신청을 해 오셨습니다. 반드시 모셔야 하는 분들(현금 및 기타 협찬, 강연, 그밖에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분들)을 포함해 40분이 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그냥 평소의 안녕하세요 분위기보다는 훨씬 행사에 가까울 듯 합니다. 팝 칼럼니스트이자 영화감독이신 이무영 감독님이 흔쾌히 강연을 맡아 주기로 하셨고, 여느 때처럼 퀴즈도 준비됩니다. 물론 늘 그렇지만 상품은 대단한 건 없습니다. 맞추는 재미죠.^ 어쨌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서로 서로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공지사항을 꼭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회비는 2만5천원 으로 하겠습니다. 양주 반입은.. 더보기
일단 1월30일로 지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돈이 없을 때에는 돈 귀한 줄 알았지만, 돈이 생기고 나니 세상 물가가 만만찮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네. 지마켓에서 모임에 쓰라고 지원해 주신 돈 얘깁니다. 당초 공약이 1. 영상물 상영 2. 유명 영화감독이나 평론가를 초청한 강연 3. 신나는 뒷풀이였습니다. 뭐 3은 늘 하던 거지만 1과 2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영상과 음향 설비가 되어 있고, 음주가 가능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근사한 곳을 생각하고, 업주에게 문의했습니다. "임대료는 150만원이구요, 주류대는 30% 깎아 드립니다." ...술 빼고 장소만 150만원이라구요? "그것도 1월이라니까 150만원에 해 드리는 거에요. 12월은 200만원입니다." ...네. 눈물을 머금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밖의 .. 더보기
자, 폼나게 돈 한번 써 보겠습니다. 네. 결론부터 얘기하면 돈벼락을 맞았습니다. 할렐루야! 뭐 세상에 돈 싫어할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관대하신 지마켓으로부터 지원금 100만원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700여표를 획득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회사 일만으로도 정신없는 판에 일을 벌이다니, 하고 허벅지를 찌르고 있습니다.) 제가 현찰을 따내기 위해 제시한 공약은 이런 거였습니다. 1. 적당한 장소를 빌려 영상물 상영회를 한 뒤 2. 유명 영화 감독이나 평론가를 초청해 약식 강연회를 마련하고 3. ...호쾌하게 술판을 벌이고 걸찍하게 놀아 보겠다 이렇습니다. 그래서 1, 2, 3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은, 현재도 영상물 상영을 하고 있는(예: .. 더보기
96%는 어디로 가셨습니까? (살짝 수정) 지난 5월 이후로 이 블로그의 방문수는 월 최하 120만 선이었습니다. 이대로라면 하루 평균 4만분의 방문자가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같은 아이피의 당일 재방문은 그냥 1회로 계산됩니다) 지난 월요일 부탁드린 투표에 참가하신 분은 400분 안팎입니다. 방문자 수로 단순 계산하면 100분 중 1분 정도가 투표에 참여하신 셈입니다. 물론 저 4만은 포탈에 의한 소나기 트래픽이 작용한 숫자이기 때문에 상당히 과장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별반 큰 이벤트가 없을 때에도 하루 1만5000명 정도는 꾸준히 찾아오신다는 것을 숫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별일 없으면 찾아오시는 분을 넉넉잡고 하루 1만명으로 잡으면 400명은 4% 정도입니다. 그렇게 보고 나면 나머지 96%의 방문객들은 참 무심하신 분들.. 더보기
여러분의 힘이 필요할 땝니다. 제가 대출 좀 받게 보증 서 달라는 얘기 아닙니다. 돈 받아서 지방 빼고 성형수술하는데 쓰겠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유명한 지마켓에서 블로그 네 군데를 골라 100만원씩 모임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얘깁니다. 이런걸 보고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냉큼 지원했습니다. 지금 8군데가 남아 있고, 여기서 4등 안에 들면 100만원의 예산 지원이 나옵니다. 4등 안에 들면 되는줄 알았더니 1등에게만 100만원 지원이 된답니다. 이런 된장 사실 여덟군데 목표들을 보니 다들 좋은 데 쓰실 모양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공약으로 낼 수 있는 건 돈 받아 몽창 여러분을 위한 이벤트 비용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돈 받으면 뭐 할거냐길래 '뽀대나는 장소 빌려서 영화/공연 동영상 존 거 감상하면서 유명.. 더보기
이천만씨, 오셨군요. (정답과 해설) 요즘은 점잖게 '방문자 수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를 표방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얘기 하는게 경박해 보이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아예 카운터를 떼 버리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기념 포스팅을 해 두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맘에 안 드시더라도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옛날집(blog.joins.com/fivecard)에서 블로그를 시작한게 2006 년 5월, 새 집을 지은게 지난해 5월, 이사온게 7월... 그리고도 어찌나 세월이 빠른지 지난 3월에 새 집에서 천만을 맞았고, 이번에 2000만을 기록했습니다. 옛날 집도 800만대에서 버려뒀는데 그래도 손님들이 찾아와서 930만대까지 카운터가 올라갔습니다. 내년이면.. 더보기
15 ON 16TH: 예비 2000만 간밤의 천둥번개 속에서 귀가들은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꽤 젖었습니다.^ 미리 2000만에 가까웠다고 설레발을 친 탓인지 뭘 들고 오셔야겠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여럿 계셨던 모양입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 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뭐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 키보드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지 않는 한 2000만이 곧 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괜히 설레발이 앞섰나 잠시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지난번의 예에 따라 오신 분들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제가 모임 장소에 도착했을 때 다섯 분이 와 있었습니다. 1. 아무래도 늘 가장 멀리서 오시는 분 2. '정말 또 와도 되냐'고 묻고 또 오신 기러기 한분 3. 오후 네시에 퇴근하고 오신 분(맨 첫 모임에 나타났다가 몇해만에 컴백하셨습니다) 그.. 더보기
20세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실 분들이 꽤 있을 줄로 압니다. 옆의 숫자가 1900****로 접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904**** 정도로군요. 이게 저는 가끔 날짜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19040805라면 1904년 8월5일이라는 얘기겠죠. 곧 1910년 한일합방을 거쳐 19450815, 19480815, 19500625, 19530727 등 한국사에 의미있는 숫자들이 등장하게 될 겁니다. 그러다보면 19670608 같은 중요한 숫자도 지나가겠죠. 공화당 정권 치하의 부정이 심했던 총선 날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숫자들이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21세기의 숫자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건 이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2000만을 넘어설 거란 뜻입니다. 뭐 구구절절 사설이 긴 이유는.. 더보기
분주하다보니... 분주하다보니 참 쓸건 많은데 쓸 새가 없는 사태를 맞고 말았습니다. 들르셨다가 헛걸음 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그냥 하고 싶은 일 두가지로 오늘을 때우겠습니다.^ 2009. 10. 24 - 25 and... 2009. 12. 13. 더보기